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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출소하자마자 직장으로… 부산교도소 '취업 지원 프로그램' 눈길
보도일 2015년 03월 02일
언론사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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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도소 수형자 A 씨는 한때 잘못으로 수감됐지만 재기의 꿈을 놓지 않았다. 배관자격증이 있는 A 씨는 수감 기간에 6개월간 교육을 거쳐 용접 2급 자격증도 따 경남의 한 조선소 취업에 성공했다.

부산교도소가 출소예정자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제공하는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쏠쏠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통해
매년 30명 안팎 출소 전 취직

1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출소예정자 가운데 매년 30명 안팎이 출소 전에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2013년에는 31명, 지난해는 30명의 출소 예정자들이 취업했다. 바로 교도소가 제공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와 '출소자 취업·창업 지원' 행사를 통해서였다.

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하는 수형자가 늘어나면서 교도소 측은 지난해부터 두 달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특히 부산교도소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도 큰 성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올해 첫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도 수형자 20여 명이 참여, 이가운데 A 씨를 비롯한 7명이 참여 기업의 선택을 받아 취업 예정자로 확정됐다. 수형자들은 배관, 전기, 용접, 조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소지해 당장 일해도 손색이 없는 인력들이었다.

지역 기업들이 전과가 있더라도 채용을 꺼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날도 ㈜트렉스타, ㈜영풍제화, ㈜우원ENG 등 8개 기업이 참여, 출소가 임박한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과 취업상담을 벌였다.

박호서 부산교도소장은 "사회에 복귀하는 수형자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취업에 성공한 수형자 중에는 출소 후에도 수시로 고마움을 표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호응도 좋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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